본문 모르게 중간에 절단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시 밖으로 나와 북문(장안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수원시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화성 복원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하더니 상당히 길을잘 닦아 놓은게 보였다. 나들이 나온 그런 느낌같이 발걸음이 사뿐사뿐했다. 조금
걷다 보니 기와지붕이 있는 건축물이 성벽 밖으로 튀어 나와 있는 것이 보였다. 직감적으로 ‘치’라고 생각을 하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동북포루’ 라는 건축물이었다. 화성에는 총 5개의 포루가 있는데, 포루는 적이 성벽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로 치성의 발전된 형태를 말한다. 건축물의 문이 잠겨 있어 들어 가보진 못했다. 갑자기 ‘치’ 와 ‘포루’가 어떻게 다른지 의문점이
들었다. 지도를 보니 북문을 가기전에 북동치가 있는 것이 보였다. 얼른 확인해 보고 싶어서 발걸음을 서둘렀다. 저 멀리 화려하게 보이는 건축물이
지도를 통해 ‘동북각루(방화수류정)’임을 확인하면서 걷는 데 발 밑에 계단이 나있는 것이 보였다. 바로 ‘북암문’이었다. 내려가 보니 성 밖으로
통하는 문이 나왔다. 암문이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알지 못하도록 출입구를 내어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해
설치된 문으로
본문내용 갔었고,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수원의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남문과 북문 지역으로 친구들과 자주
놀러 나가곤 했었다. 따라서 단순히 ‘하나의 과제를 한다.‘ 라는 생각을 떠나 몰랐던 유적지 답사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었다. 특히 태종
이방원이 태조 이성계의 품(경복궁)으로 들어가기 싫다하여 지었다는 창덕궁을 너무나 보고 싶었다. 이선희 교수님 말씀대로 산 하나를 둘러싸는
형태로 지어진 건물들이 자연과 조화를 얼마나 잘 이루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친구들의 시간이 문제였다. 창덕궁까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시간조정이 힘들었다. 사진을 찍어야 했기에 친구들의 존재가 절대적인 나에게 그들의 의견은 곧 법이었다. 어쩔 수 없이 창덕궁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고, 화성을 가기로 약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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